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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별정세

말리 북부 이슬람반군 수도 진격에 비상사태 선포

등록일
2013-01-16
조회수
1345
■ ’13.1.11일 말리 정부는 북부 이슬람극단주의 반군세력의 수도 버마코(Bamaco) 진격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
  ○ ’12.1월 이후 말리 북부지역 2/3 이상은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투아레그족(Tuareg)의 ‘말리전국아자와드해방운동(MNLA)’과 이슬람근본주의 반군 세력*이 지배
  * 안사르딘(Ancar Dine), 서아프리카지하드통일운동(MUJAO), 마그레브 알카에다(AQMI) 등
  ○ ’13.1.10일 반군세력의 수도 버마코를 향한 남진에 트라오레 대통령은 프랑스에 긴급 군사지원을 요청하고,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

■ 말리 북부지역이 반군세력 영향 하에 놓이게 된 것은 다음 세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
  ○ 19세기 ‘베를린 회담’은 종족 및 문화적 상황 등을 감안치 않은 채, 열강 식민 지배국들이 아프리카 국경을 임의적으로 결정
    - 말리 남부인들(아랍인·흑인)과 종족·문화적으로 이질적인 북부 ‘투아레그족(베르베르계)’은 분리독립 의지가 강하며, ’60년 말리 독립 이후 홀대에도 높은 불만
  ○ 카다피 전 리비아 수반·오사마 빈 라덴 사망으로 위축되어 있던 ‘알 카에다’는 전략지를 아프리카로 돌렸으며, 소말리아·예멘 외 신 활동 근거지로서, 지리적으로 서방세계와 근접하고 이슬람 반군 세력의 입지가 공고하며, 쿠데타로 정부군이 취약한 상태에 있던 ‘말리’를 대상으로 하고, 반군세력을 적극 지원키 시작
  ○ 말리는 북부 아프리카와 블랙 아프리카를 잇는 요충지 사하라·사헬(Sahel) 지역 선점을 위한 거점국으로, 서방세계 및 이슬람근본주의세력 모두에 매력적

■ 프랑스는 유엔안보리 승인(’12.10월) 및 말리 정부 요청으로, 병력을 투입, 반군이 장악중이던 북남부간 거점 지역 ‘코나’ 등을 탈환
  ○ 분리독립을 주장해온 투아레그족(Tuareg)의 ‘말리전국아자와드해방운동(MNLA)’과 달리, 안사르딘 등 이슬람근본주의 반군세력은 말리 정복이 목표
  ○ 프랑스는 현 말리 정부 붕괴시,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 통치 말리의 테러 기지화 등 자국 및 서방세계 안보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
  ○ 프랑스의 병력 투입은 우라늄 등 지하자원(경제적 이유), 6천여명 자국 교포 안위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

■ 향후 전망
  ○ 프랑스 외 말리가 회원국으로 있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(ECOWAS)와 미국·영국 등도 말리 정부군을 지원해오고 있는 바, 완벽한 반군 퇴출 여부는 불확실하나, 말리 전역이 반군의 수하에 넘어가거나, 투아레그족(Tuareg)에 의해 북부지역이 분할되는 일은 발생치 않을 전망임